구독자 3억 명. 영상 하나에 조회수 수억. 누가 봐도 ‘YouTube로 돈을 쓸어 담는 사람’ 같죠.
그런데 미스터비스트(MrBeast)의 회계장부를 열어보면 좀 이상한 게 보입니다. 그를 부자로 만들어준 건 영상이 아니에요. 초콜릿입니다.
2024년 미스터비스트의 미디어 사업 — 그러니까 우리가 아는 그 유튜브 채널과 프라임비디오 예능까지 다 합친 게 — 매출은 컸지만 결산은 약 800만 달러 적자였습니다. 영상 한 편에 수십억을 쏟아붓는 그의 스타일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죠.
MEDIA · 2024 −$8M 유튜브·프라임비디오 등 미디어 사업 결산 (적자) | FEASTABLES · 2024 +$20M 초콜릿 브랜드 순이익 — 매출 약 2.5억 달러 |
반대로 그의 초콜릿 브랜드 Feastables는 같은 해 매출 약 2.5억 달러에 순이익 2천만 달러를 남겼습니다. 영상은 돈을 태우고, 초콜릿은 돈을 벌어온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유튜버 미스터비스트”라고 부르는 사람의 정체는, 사실 “유튜브를 광고판으로 쓰는 제과회사 사장”에 가깝습니다.
숫자를 시간순으로 늘어놓으면 더 선명해져요.
3,300만 | 9,600만 | 2.5억 | 5.2억 |
| 2022 | 2023 | 2024 | 2025 전망 |
지금 Feastables는 월마트·타깃·세븐일레븐을 타고 미국·캐나다·멕시코 3만 개 매장에 깔려 있습니다. 더 이상 ‘유튜버 굿즈’가 아니라, 그냥 마트 진열대에서 다른 초콜릿이랑 정면승부하는 식품 브랜드예요.
미스터비스트가 증명한 건 ‘유명하면 뭐든 팔린다’가 아닙니다. 그건 너무 게으른 해석이에요.
진짜 교훈은 이겁니다. 콘텐츠는 사람을 모으는 일이고, 제품은 그 사람을 매출로 바꾸는 일이다. 조회수와 광고 단가는 플랫폼이 정하지만, 내 브랜드의 가격과 이익은 내가 정합니다.
그 사람들이 살 만한
내 것은 무엇인가?
당신의 채널이 이미 사람을 모으고 있다면, 다음 질문은 하나예요. 그 질문에 답을 만드는 일, HEYPB가 같이 합니다.
미스터비스트가 2025년 초콜릿으로 벌 것으로 보이는 돈.
그의 유튜브 예상 매출(2.88억 달러)의 거의 두 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