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하나 할게요. 당신 채널 팔로워가 지금 몇 명인지 바로 답할 수 있죠?
그럼 다음 질문. 그 팔로워가 지난달 당신에게 직접 쓴 돈은 얼마였나요? 여기서 막히면, 이번 호는 당신 이야기입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글로벌 기준 2,5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전체 미디어 산업보다 4배 빠르게 크고 있고요. 몇 년 전만 해도 “유튜브가 부업이 되겠어?” 소리를 듣던 영역이, 이제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시장이 커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변화가 안쪽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돈 버는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어요.
예전 공식은 단순했죠. 조회수 올리고 → 광고 붙고 → 협찬 받고. 문제는 이 셋 다 내가 통제할 수 없다는 거예요. 알고리즘이 토라지면 조회수가 빠지고, 광고 단가는 시장이 정하고, 협찬은 브랜드 사정에 휘둘립니다.
남이 주는 돈 78.8% 광고·협찬 등 — 알고리즘과 시장이 정하는 수익 | 내가 만든 매출 21.2% 제품·머치 판매와 제휴 — 크리에이터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 (2026) |
그래서 똑똑한 크리에이터들이 방향을 틀었습니다. ‘남이 주는 돈’에서 ‘내가 만든 매출’로 무게가 옮겨가는 중이라는 신호입니다.
관심의 시대(attention)에서
소유의 시대(ownership)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보느냐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소유했느냐가 크리에이터의 가치를 결정한다는 거죠.
여기서 보통 이런 생각이 들죠. “브랜드? 그거 돈 엄청 드는 거 아니야?”
옛날엔 맞았어요. 그런데 제작·물류·디자인 도구가 좋아지면서 진입 장벽이 확 낮아졌습니다. 지금은 진성 팔로워 10만 명 규모면 1만 달러 미만으로도 제품 라인 하나를 띄울 수 있는 시대예요. 자본이 아니라 ‘용기와 기획’이 더 중요한 변수가 됐습니다.
이제 크리에이터 수입의 5분의 1이 광고가 아니라 ‘직접 판 제품’에서 나옵니다.
2026년의 승부처는 팔로워 수가 아니라, 그중 몇 명이 내 것을 사느냐입니다.
관심을 매출로, 매출을 내 브랜드로 — 이 흐름의 첫 단추가 바로 PB입니다. 그리고 그 첫 단추, 혼자 꿰지 않아도 됩니다. HEYPB가 같이 합니다.